11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11회에서 구동매 역을 맡은 유연석이 김민정(쿠도 히나)과의 아슬아슬한 케미를 선보이며 다정함과 살벌함을 오가는 온도차 매력을 드러냈다.
동매와 히나의 전차 앞 포옹 씬은 묘한 분위기를 보이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전차를 탄 히나가 내리는 눈송이를 바라보며 밖으로 손을 내놓자, 누군가 히나의 손을 잡아당겼다. 그는 동매였고, 그 바람에 히나는 그의 품에 살포시 안겼다. 동매는 “손이 차보여서”라며 히나를 향해 미소를 보였다.
이날 유연석은 다정한 눈빛과 표정으로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평소 차갑고 쓸쓸한 분위기의 동매가 히나와 대화를 나누며 환한 미소를 보이는 장면들이 전파를 타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던 것이다.
특히, 유연석은 달달한 대사들을 김민정과 주고받으며 극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또한, 고애신(김태리)의 이야기가 나오자 단숨에 바뀌는 태도는 팽팽한 긴장감마저 더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12회는 오늘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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