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3년 만에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가 열렸다.
한국노총 대표팀과 북측 조선직업총동맹(직총) 건설노동자팀, 민주노총 대표팀과 직총 경공업팀의 2개 경기로 나뉘어 진행됐다.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는 1999년 평양 대회, 2007년 경남 창원 대회, 2015년 평양 대회에 이어 네 번째다.
남북 민간교류행사인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는 민간 부문의 통일 열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왔다. 이날 열린 경기는 3만여명의 관중이 찾아 관람했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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