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디바’ 김용권 감독이 켄타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모비딕 미니연애시리즈 ‘맨발의 디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JBJ) 다카타 켄타, (JBJ) 김상균, 한지선, 김홍경, 이경우, 김용권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맨발의 디바’ 연출을 맡은 김용권 감독은 “켄타 군은 외국인이라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 ‘얘가 왜 이렇게 말을 못하지’라고 생각 하실까봐 유학생 역할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간중간 일본어 대사를 넣어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추구했는데, 일본어 대사는 켄타 씨가 직접 번역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부탁을 했엇다”며 “그런데 번역을 못하더라. 그래서 저희끼리는 얘가 사실은 한국인인데 콘셉트 상 일본인 콘셉트로 나온 게 아니겠냐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런데 한국어 연기를 참 잘했다”고 말했다.
한편 ‘맨발의 디바’는 싱어송 라이터를 꿈꾸는 스무살 청춘 준경(김상균)과 못다 이룬 꿈을 품고 이승에 머무르고 있는 과거의 백스무살 청춘 연지(한지선), 귀신을 보는 일본인 유학행 하루(타카다 켄타), 밴드 멤버 세정(김홍경)이 그리는 판타지 뮤직 로맨스다. 오는 11일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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