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35)이 소방관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 영상에 재능기부로 출연한 공로로 소방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소방청은 9일 정부세종2청사 소방청 강당에서 홍보 영상 제작에 참여한 박해진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지난달 경기도소방학교와 오산소방서에서 ‘늘 국민 곁에 있겠습니다’라는 주제로 홍보 영상을 찍었고 소속사(마운틴무브먼트)는 이에 필요한 제작비 전액을 지원했다.
소방청은 감사패 증정에 앞서 직원들에게 처음으로 홍보물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박해진이 소방관으로 변신해 시민을 구조하고 응급 처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오는 16일 이후 소방청과 전국 소방서, 관공서 옥외 전광판을 통해 공개된다.
박해진은 “드라마 촬영도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방화복을 입어보니 무더위 속에 화재 진압하는 소방관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며 “감사함과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