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공개된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예약판매가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정식 출시는 24일이며, 출고가는 128GB 기준 109만4,500원, 512GB 기준 135만3,000원이다. 통신3사는 각종 혜택과 사은품을 쏟아내며 고객 끌기에 나섰다.
먼저 SK텔레콤은 통신비와 단말기 구입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혜택을 앞세웠다. ‘T삼성카드V2’나 ‘Tello 카드’, ‘척척할인’ 제도 등 각종 제휴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2년간 최대 118만8,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단말기를 소유하지 않고 빌려서 사용하는 T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단말 할부금보다 8,000원 저렴한 월 4만원 정도에 갤럭시노트9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만의 특별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T월드다이렉트에서 예약 구매한 고객 중 서울에 거주하는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갤럭시노트9을 받을 수 있는 ‘오늘 도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화유리, 블루투스 스피커, 게임패드 등 각종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KT는 갤럭시노트9으로 인기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아이템과 데이터 혜택을 제공하는 ‘KT 플레이게임’을 최초로 선보인다. KT 갤럭시노트9에서만 제공되는 프로모션으로, 단말기에 탑재된 인기 게임 4종(피파온라인4M, 검은사막모바일, 배틀그라운드모바일, 오버히트) 실행 시 스페셜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하고, 게임 구동 중 데이터가 과금되지 않는 제로레이팅 서비스다. 별도 가입 없이 이달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갤럭시노트9 게임런처에서 간단히 신청할 수 있으며, 과금 면제 혜택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사전예약 고객 중 100명(동반 1인 포함)을 초청해 사전 개통 시작 하루 전인 20일 저녁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론칭 파티도 진행된다. 노보텔 루프탑 행사장에서는 모바일을 이용한 다양한 게임 콘텐츠 체험, 유명 DJ 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게이밍 노트북 등 선물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제휴 혜택을 준비했다. 노트9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은 ‘U+ 패밀리 하나카드’ 자동이체를 통해 월 통신료의 25%, 최대 3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해당 카드로 휴대폰 장기할부 구매 시 기존 5.9%에 달하던 할부이자도 공제된다.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8월 말까지 노트9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나의 일상을 S펜으로 그리다’ 프로모션을 진행, 우수상으로 뽑힌 고객들에게 플레이스테이션4 VR 풀세트, 바디프렌드 뉴크루즈 파워, 삼성전자 냉장고 등 상품을 제공한다. 공식 온라인몰 U플러스샵에서 예약하는 고객들에게는 블루투스 이어셋, 고속 무선충전 패드 등을 제공한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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