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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서 여학생 집단 성폭행 3년 만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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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서 여학생 집단 성폭행 3년 만에 덜미

입력
2018.08.0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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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4명 뒤늦게 검거 

 범행 장면 촬영해 보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고등학생 때 여학생에게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후 집단 성폭행한 20대 남성 4명이 3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2015년 6월 목포 시내 한 주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학생에게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A(20)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현역 군인인 B(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당시 범행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보관해 오다 최근 다른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범행이 드러났다. 사건 발생 당시 성폭행 신고는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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