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이 이유영과 함께 놀이동산에서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한강호(윤시윤)가 송소은(이유영)에게 사과했다.
강호가 술에 취해서 무슨 실수를 했냐고 물었다. 소은은 "늦은 시간 술에 취해 집 앞에 찾아온 것 말고는 없다"고 했다.
이에 강호가 그냥 버리지 그랬냐고 하자, 소은이 "어떻게 그래요"라고 말했다. 강호는 "전부 나를 버렸는데 나 안 버린 사람은 소은씨가 처음이네. 고마워요. 나중에 제대로 선물 사들고 찾아갈게요"라고 말했다.
한편 박해나는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녀는 이호성과의 연루를 부인했다. 또한 당시 클럽 사장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지창수의 증언 역시 의심을 품게 만들었다.
이날 판사 강호는 자리를 벗어나 싸움을 못한다고 했다가 잘한다고 번복한 지창수의 손을 보며 그가 싸움을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마약을 룸에 배달했던 지창수는 이호성의 폭력행위를 자신이 뒤집어썼던 것. 이를 변호사에게 말하며 위증죄가 두렵다고 했지만 변호사 오상철은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며 그가 다른 말을 못하도록 했다.
판사시보는 송소은은 “멋졌어요. 높은 자리에서 앉아있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낮은 데로 내려오는 것을 봤다”고 말하며 강호를 응원했다.
또한 강호는 주은(권나라)이 앵커멘트를 위해 법률 자문을 부탁하는 모습에 당황했다. 이에 강호는 주은을 만난 자리에서 송소은에게 법률 자문을 부탁했다. 주은은 다정하게 대화하는 두 사람의 전화통화에 질투를 드러냈다.
“누구냐”는 질문에 강호는 “판사 시보하는 사법연수생이다. 똑똑하고 일도 잘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은은 “예쁘냐”고 물었고 강호는 “완전 예쁘다. 성격이 호랑이였다 고양이였다 왔다갔다하는 것도 매력 있고”라고 말했다. 이어 “내 스타일은 아니야”라고 덧붙였지만 주은은 “목소리가 다정하잖아. 나는 그런 목소리 한 번도 못 들었어”라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학생의 사건을 검토 중인 강호가 소은과 함께 직접 놀이동산으로 향했다. 소은은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대로 눈을 가리고 실제 높은 곳에서 대피 연습을 했다. 소은이 공포에 휩싸였고 강호가 차분히 진정시키고 안내하면서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오상철이 질투해 자리를 떠났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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