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보강ㆍ시설 리모델링
안정성ㆍ공간활용도 강화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도 입주
지역 일자리 창출의 산실인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이 새롭게 단장한다.
울산시는 남구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 대한 내진보강공사 및 시설 재배치 사업을 이달중 착공해 12월에 마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회관은 부지 5,043㎡, 연면적 1만 644㎡,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난 1997년 12월 착공, 2000년 7월 문을 열었으며, 지난 2016년 내진성능용역 결과 내진보강 필요성과 시설 현대화 등이 제기됐다.
주요 사업은 지하 1층은 탈의실 전면 리모델링, 1층은 로비전체 및 화장실 시설개선 등이 각각 이뤄진다
2층에는 리모델링과 현재 노사발전재단의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입주시켜 중장년 근로자ㆍ퇴직 예정자의 재취업 및 경력설계를 지원한다.
3층에는 예식장 시설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기술창업사관학교’를 설치해 청년 일자리 확대 및 미래 우수기업을 길러내는 산실 역할을 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근로자종합복지회관이 단순 복지시설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베이비부머 세대, 실버세대가 미래 일자리를 설계하고, 청년들이 기술기반으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시설 재배치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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