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배우 안보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절친한 배우로 김우빈을 꼽았다.
8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숨바꼭질’ 홍보를 위해 배우 이유리, 송창의, 김영민, 안보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보현은 절친한 배우를 묻는 질문에 조심스레 김우빈을 언급했다. 김우빈은 현재 비인두암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 중이다.
안보현은 배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김우빈이라면서 “김우빈과 모델 학교 시절부터 친했다. 군 입대 때도 혼자 배웅을 나와줬다”고 남다른 관계임을 밝혔다. 그는 “원래는 자주 연락하던 사이인데, 최근에는 몇 달만에 전화를 했다”며 “선뜻 먼저 연락을 못 했는데 전화가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보현은 김우빈의 건강 상태에 대해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 오랜만에 통화를 하는데 목소리를 들으니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안보현은 또 “김우빈이 ‘라스’ 나간다고 했더니 남일 같지 않게 너무 좋아해 줬다”면서 그의 응원을 받았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안보현은 권투 선수 출신다운 실력을 뽐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를 본 MC김구라는 “조만간 ‘런닝맨’에서 연락 오겠다. 김종국을 자극할 게 아주 많다”고 해 재미를 선사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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