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ㆍ저전동 일원 500억 투입
오는 9월 사업 착수 2022년 완공
전남 순천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을 9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쇠퇴한 원도심의 도시경쟁력 회복, 주거복지,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 등 종합재생을 통해 인구증가 및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순천시 뉴딜사업은 장천동 버스터미널(중심시가지)과 저전동 일원(일반 근린형) 2곳을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국비 250억원을 포함한 총 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법정계획인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최근 국토부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사전 행정절차로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요청을 위한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수렴, 도시재생 주민대학, 전문가와 주민 의견수렴이 반영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4월 문체부 문화영향평가와 6월 순천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국토부 활성화계획 승인을 통과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법정계획수립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오는 9월부터 1년차 사업으로 거점공간 토지와 빈 건물을 매입하고 도시재생 주민대학,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2014년부터 시행한 1단계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통해 원도심 재생 성공사례를 이뤄냈다”며 “2단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소규모 재생, 신규 재생 공모사업을 시민과 함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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