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고문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손 상임고문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바른미래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미래형 진보,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정당이 바른미래당이 걸어야 할 길이다”라며 중도개혁 통합정당을 강조했다. 손 상임고문은 이어 “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민주당이라는 양극단의 정치를 주변으로 몰아내고 바른미래당을 정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장에는 분신과도 같은 최측근 이찬열 의원과 신용현·이동섭·채이배 등 현역의원과 전 국민의당 출신 지역위원장 등 지지자 30여 명이 참석해 분위기를 띄워줬다.
오대근 기자 inli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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