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설관리공단(박태정 이사장)은 올해 4월 14일 개통 이후 4개월 만에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은 ‘사천바다 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다.
육지에서 섬으로 바다를 건너는 ‘여수 케이블카’와 육지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통영 케이블카‘의 장점을 한데 모은 사천바다 케이블카는 산과 섬 그리고 바다를 연결하는 국내 최장 2.43㎞의 선로 길이를 자랑한다.
케이블카를 타는 시간은 20분에서 25분 정도로 각산 정류장에서 하차해 봉화대 전망대에서 풍경 구경까지 더하면 케이블카 체험시간은 총 1시간이 정도가 소요된다. 다른 지역 케이블카 탑승시간이 10분에서 15분 정도임을 비교해 보면 국내 최장 길이를 체감할 수 있다.
사천바다 케이블카는 이용객 편의를 고려한 10인승 캐빈 45대를 운영, 시간당 최대 1,300명을 수송하며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특히 캐빈 바닥은 투명한 크리스탈로 제작해 캐빈을 타고 최고 74m 높이에서 푸른 바다를 건널 때에는 짜릿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8개월간의 풍동시험을 거치고 자동순환 2선식으로 초속 20m/s의 강풍에도 흔들림과 진동이 없어 편안한 승차감과 안전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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