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김윤아 윤도현이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한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는 그룹 자우림 김윤아, 가수 윤도현이 함께했다.
이날 윤도현은 아이에 대해 묻자 "중학교 1학년이다. 외동딸이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윤도현 딸이 방탄소년단 팬 '아미'라고 말했고, 윤도현은 "얼마전에 멤버 중에 한 친구, 진이라는 친구가 제 노래를 리메이크 했다"며 "그거가 큰 선물이 됐다. 그 때 좀 인정을 해주더라"고 털어놨다.
방탄소년단 진이 리메이크한 윤도현 노래는 '가을 우체국 앞에서'였다.
한편 김윤아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한끼 도전에 나섰지만 주민들은 선뜻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김윤아는 굴하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벨을 눌렀다.
반면 윤도현은 처음부터 소심했다. 쉽게 벨도 누르지 못했다. 그러던 중 한 오피스텔 집주인과 인터폰으로 대화를 나누게 됐다.
한참 얘기하던 집주인은 윤도현 너머 서 있는 김윤아를 향해 팬이라고 했다. 하지만 게임 룰상 팬심과 상관없이 먼저 벨을 누른 윤도현이 이 집의 한끼 식구로 낙점됐다.
윤도현은 최근 새롭게 시작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이타카로 가는 길'을 즐겨보고 있다는 집주인에게 국카스텐, YB와 합동공연 티켓을 선물하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또 윤도현은 골뱅이를 활용한 자신만의 특급 비빔면을 만들어주겠다고 자신감을 뽐내 요리 실력에 기대감을 높였다.
같은 시각, 김윤아는 하염없이 벨 누르기에 열중했다. 하지만 시간은 계속 흘러 이미 해가 지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김윤아는 포기하지 않고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유지하며 계속 한끼 도전을 벌였다.
그러던 중, 아직 저녁을 먹지 않았다는 집주인과 만나게 됐다. 집주인은 집에 먹을 게 없다며 한끼 식사를 잠시 머뭇거렸지만 김윤아의 계속되는 애절한 요청에 "들어오라"며 결국 두 사람을 안으로 들였다.
김윤아는 집에 먹을거리가 없어 고민하는 집 주인을 위해 인스턴트 햄과 소금, 후추 등을 활용해 직접 요리하는 센스를 펼치기도 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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