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 신혜선의 핑크빛 기류가 감돌았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공우진(양세종)은 혼자 슬퍼하는 우서리(신혜선)의 눈물을 닦아줬다. 이날 우서리는 린 킴(왕지원)의 독주회를 보고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슬픔에 잠겼다.
공우진은 눈물을 닦으려는 우서리를 보고 “그 손으로 눈물 닦으면 안 될 것 같은데..”라며 그의 얼굴을 자신의 손으로 감쌌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공우진은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게 만든다. 그 사람이”라며 우서리를 향한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여는 모습을 보였다. 공우진은 그간 우서리만 보면 아픈 과거가 떠올라 외면하려 했었다. 그러나 이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관계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린 킴은 드디어 우서리와 마주했다. 우서리는 과거 교통사고로 인해 바이올린 라이벌이었던 그를 기억하지 못 했지만, 린 킴은 달랐다. 그는 “대체 왜. 어떻게 그 우서리가..”라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 둘의 스토리도 어떻게 이어질 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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