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시양이 영화 ‘목격자’(감독 조규장) 출연을 위해 13kg 증량한 사연을 털어놨다.
곽시양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에 출연,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목격자’에서 연쇄살인마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곽시양은 “살인범 역할을 제안 받고 사실 고민이 많았다. 그 동안 ‘달달’한 연기를 주로 했는데 전혀 다른 역할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할을 위해 살을 찌웠다면서 “하루에 5천 칼로리를 먹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곽시양은 “삼시세끼는 기본으로 먹고 치킨 한 마리, 피자 라지 사이즈 한 판에 술까지 매일 마셨다”며 “현장에서 이성민 선배가 짜장라면을 자주 끓여주셨다. 정작 선배는 입이 짧아 드시지 않고 항상 혼자 한 봉지, 두 봉지를 다 먹었다”고 증량 비결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자 그는 “롱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한예리 씨와도 언젠가 작품을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로맨스는 어떠냐”며 깜짝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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