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회 중 가장 늦게 원구성을 마친 대구 달서구의회가 아직도 잡음을 빚고 있다.
7일 대구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의원 11명은 6일 성명서를 통해 김화덕, 서민우 의원의 지역사회 분열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성명서에는 따르면 최근 탈당한 김화덕, 서민우 의원이 의회 파행의 원인을 제공하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실을 비판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이 지난달 28일 지속적인 의회 파행과 이미지 실추로 김화덕, 서민우 구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2년을 결정하자 두 의원이 탈당 후 한국당을 비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행 후 당의 지시에 따라 후보직을 사퇴하고 의회에 협력했는데 혼자 징계를 받았다’며 ‘갑질에 익숙한 곽대훈 국회의원의 개인적인 사감이 이 같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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