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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스타크래프트, 게임전사들도 金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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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스타크래프트, 게임전사들도 金 사냥

입력
2018.08.07 18:00
수정
2018.08.07 19: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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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첫 시범종목으로 채택

한국은 6개 게임 중 2개 출전

2022 항저우 대회선 정식종목

리그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선수와 코칭 스태프. e스포츠협회 제공
리그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선수와 코칭 스태프. e스포츠협회 제공

1990년대 동네 PC방 문화에서 시작한 게임은 2000년대 초반 전국에 스타크래프트 열풍이 불면서 정점을 이뤘다. 그리고 지역대회로, 전국대회로 발전하면서 탄생한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는 사상 첫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리그오브레전드 ▦프로에볼루션사커2018 ▦아레나오브발러(한국명 펜타스톰)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클래시 로얄 등 총 6개 세부 종목이다. 한국은 이 중 리그오브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2 두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인 리그오브레전드(LOL), 일명 ‘롤’은 상대 적진을 먼저 파괴하는 진영이 승리하는 적진점령(AOS) 게임으로 5대5로 대결하는 단체전이다. 매년 세계 각지에서 모인 정상급 팀들이 자웅을 겨루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e스포츠계에서는 ‘롤드컵’이라 불린다. 한국 롤 대표팀은 '페이커' 이상혁(22ㆍSK텔레콤 T1), '기인' 김기인(19ㆍ아프리카 프릭스), '스코어' 고동빈(26ㆍKT 롤스터), '피넛' 한왕호(20ㆍ킹존 드래곤X), '룰러' 박재혁(20ㆍGen.G LoL), '코어장전' 조용인(24ㆍGen.G LoL) 등 포지션별 최고의 게이머로 구성됐다.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9년차 베테랑인 '마루' 조성주(21ㆍ진에어 그린윙스)가 금메달을 노린다. 이번 대회 시범종목인 e스포츠는 2022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40개 정식종목(67개 세부종목) 중에는 올림픽에 없는 종목들도 많다. 무도의 일부 종목과 스포츠클라이밍, 제트스키, 패러글라이딩, 롤러스포츠, 브리지 등이 이번 대회 신설 종목이다.

무도에는 수영(55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49개 금메달이 걸려 있는데 생소한 이름들이 많다. 펜칵 실랏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말레이 민족의 전통 무예다. 예술과 대련에서 총 1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고, 개최국 인도네시아의 강세가 예상된다. 중앙아시아의 전통 무예인 쿠라쉬는 레슬링과 비슷하다.

카드게임인 브리지는 이번 아시안게임 40개 중목 중 유일하게 우리가 참가하지 않는 종목이다. 금메달 6개가 걸려 있으며, 52장의 카드를 가지고 모양과 숫자를 보고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게임이다. 규칙이 복잡하고 두뇌 싸움의 요소가 많아 다른 카드게임에 비해 운보다 실력의 비중이 크다.

레저스포츠 영역인 스포츠클라이밍, 제트스키, 패러글라이딩을 AG 무대에서 볼 수 있게 됐는데, 특히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등장은 항공 스포츠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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