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김대희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 조윤호 수석프로그래머,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조직위원장, 성하묵 이사, 김대희 이사를 비롯해 개그맨 다수가 참석했다.
이날 최대웅 부집행위원장은 ”올해는 극장 공연 보다는 거리나 시민 분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갖고 못 오시는 분들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지향한다“며 ”앞선 공연들에 비해 더욱 많은 분들에게 공연을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제 6회 ‘부코페’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김대희는 해외 유수의 코미디 페스티벌에 대해 국내 코미디 페스티벌의 규모가 아직은 성장 단계라는 언급에 “국내에서도 영화제는 규모도 크고 상대적으로 잘 되고 있는데, 그에 반해 저희는 상대적으로 아직 규모가 작은 편이다”라며 “그러나 첫 회에 비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대희는 “이 정도 속도면 멜버른, 몬트리올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포부와 함께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로 6회를 맞는 ‘부코페’는 2013년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시작해 부산과 대한민국을 넘어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 올해 ‘부코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며 ‘임하룡 데뷔 40주년 기념 디너쇼’ ‘그놈은 예뻤다’ ‘쇼그맨’ ‘드립걸즈’ ‘옹알스’ ‘이리오쇼’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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