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김준호가 기안84가 디자인한 새 포스터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 조윤호 수석프로그래머,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조직위원장, 성하묵 이사, 김대희 이사를 비롯해 개그맨 다수가 참석했다.
1회부터 ‘부코페’를 이끌고 있는 집행위원장 김준호는 “올해는 공연 위주의 개그맨들과 함께 해서 100여명 정도가 총 함께하게 됐다”며 “1회에 비해 지금은 예산이 많이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부산의 거점들을 중심으로 공연을 선보이게 될 것 같다”고 새로워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부산을 연상케 하는 등대를 포인트로 한 6회 ‘부코페’ 포스터는 웹툰 작가 기안84가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에 대해 김준호는 “기안84는 박나래 씨를 통해서 인연이 됐는데, 흔쾌히 포스터 그림을 그려주겠다고 해서 함께하게 됐다”고 함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6회를 맞는 ‘부코페’는 2013년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시작해 부산과 대한민국을 넘어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 올해 ‘부코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며 ‘임하룡 데뷔 40주년 기념 디너쇼’ ‘그놈은 예뻤다’ ‘쇼그맨’ ‘드립걸즈’ ‘옹알스’ ‘이리오쇼’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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