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ㆍ학사구조 개편
지역사회ㆍ산업 협력 구축
조직 내 소통 활성화 추진
순천대학교는 S-LIFE형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비전 제시와 대학의 혁신방안을 반영한 203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과정 및 학사구조 개편, 지역사회 협력, 조직 내 소통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교육과정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전공, 교양 등 모든 영역에서 융ㆍ복합 전략과 수요자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학사구조는 유사학과 2-3개를 1개의 학부(과)로 통폐합하고 미니멈 학사조직 체계를 갖춰 특성화 지향 수요자 중심과 미래지향적 산학협력 연계를 시도한다.
지역사회와는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자치단체와 대학을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한다. 조직 내 소통 활성화를 위해 전 구성원이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참여, 소통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청사진은 학내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위원회에서 기존 발전계획을 보완하고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2021년 대학 기본역량평가 진단을 대비하기 위한 내용도 이번 발전계획에 반영해 전면 개편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진성 순천대 총장은 “새로운 발전계획은 순천대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전남동부권 유일의 국립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설계도가 될 것이다”며 “급변하는 시대환경에 대비한 대학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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