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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새천년 상품권’ 내년 7월 목표로 발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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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새천년 상품권’ 내년 7월 목표로 발행 추진

입력
2018.08.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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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이어 두 번째, 용역 거쳐 시행

‘전남페이’와 연계한 김영록지사 공약사업

[한국일보 자료사진]김영록 전남지사 취임 인터뷰
[한국일보 자료사진]김영록 전남지사 취임 인터뷰

전남도는 7일 광역자치단체 가운데는 강원도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 상품권인‘전남 새천년 상품권’발행을 내년 7월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달 중 지역 상품권 운영실태를 벤치마킹하고 다음 달 세부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용역은 발행 규모, 사업비, 유통 활성화 방안, 시ㆍ군 단위 상품권과의 연계 방안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도는 QR코드를 이용해 구매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송금하는 시스템으로 개발 추진하는 ‘전남 페이’와 함께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이는 데 상품권을 활용할 방침이다. 전남 페이와 지역 상품권 추진사업은 민선 7기 김영록 전남지사의 공약사업이다.

현재 전국 61개 기초단체가 지역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으며 전남에서는 여수ㆍ순천ㆍ나주시 등 9곳에서 운용 중이다.

광역단체에서는 강원도가 활용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도 모바일 고향 사랑 상품권 운영체계를 구축해 지자체에 보급하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은 다른 시도보다 자본의 역외 유출이 많은 편에 속한다”며 “중복 우려도 있는 만큼 상품권을 발행하는 강원도 사례를 중심으로 장단점을 분석하고 다른 상품권과의 연계 방안도 용역을 통해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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