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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아내의 맛’ 함소원, 시아버지 만나고 감동…가족애 넘치는 다문화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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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아내의 맛’ 함소원, 시아버지 만나고 감동…가족애 넘치는 다문화 패밀리

입력
2018.08.0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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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이 시아버지를 만났다. TV조선 방송 캡처
‘아내의 맛’ 함소원이 시아버지를 만났다. TV조선 방송 캡처

‘아내의 맛’ 함소원이 ‘대륙의 손 맛’을 제대로 봤다.

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진화 함소원 부부의 신혼일기가 공개됐다.

함소원이 처음으로 시아버지와 만났다.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는 길, 함소원은 “이 순간이 꿈만 같다. 처음엔 아버님을 뵐 날이 2, 3년은 더 걸릴 줄 알았다. 이렇게 빨리 아버님을 뵙다니”라며 행복감을 표했다. 그도 그럴 게 함소원은 결혼반대로 가슴앓이를 했다.

이어 진화의 아버지는 숙소로 가는 도중 함소원에게 과일을 선물하고 싶다며 과일가게에 들렀다. 진화의 아버지는 과일가게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큰 손을 자랑했다. 한 가게에서 과일만 18박스를 구입한 것. 함소원은 “아버님이 제주도의 과일이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오셨더라”며 “아버님께 다 못 먹는다고 말씀드렸더니 스태프들을 가르키며 나눠 먹으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과일가게에서 총 44만 9천 원이라는 가격이 나오자 진화의 아버지는 5만 원짜리 돈다발을 꺼내 계산했다.

숙소에 도착해 함소원과 진화가 한국식 절을 하며 정식으로 인사를 건네자 진화의 아버지는 “용돈을 좀 줄게”라며 “이건 집사는 데 보태고, 이건 차 사는 데 보태라. 이건 며느리 옷 하나 사 입고, 이건 배 속의 아기 용돈이고 마지막은 두 사람의 용돈”이라며 붉은색의 두툼한 용돈 봉투 여러 개를 함소원에게 건네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은 “중국에서는 ‘홍빠오’라고 용돈 문화가 일상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진화 함소원 외에도 정준호 이하정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부부는 시댁 부모님에게 최고의 선물을 했다. 신혼여행을 못 간 부모님을 위해 54년 만에 신혼여행을 선물한 것.

이에 정준호의 부모님은 새벽 2시부터 기상하며 설레어 했다. 특히나 정준호의 어머니는 “우리가 며느리를 잘 얻었다. 아들 쑥 낳아줘서 고맙다. 시후 보면 너무 좋다”라며 며느리 사랑을 전했다.

정준호의 어머니는 여행을 앞두고 소녀 같이 설레하는 모습을 보여 패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정준호의 아버지는 “나이를 먹었어도 여행에 가게 되니 기분이 좋다”라며 웃었다.

또한 장영란과 그의 남편 한창의 일상이 특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하게 된 두 사람은 “안녕하세요. 결혼 10년 차 장영란, 한창 부부입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장영란의 남편 한창은 “한의사다. 척추를 주로 보는 병원에서 진료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직업을 소개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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