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에서 함소원 시아버지가 며느리가 차려준 밥상을 받았다.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남편 진화의 가족과 만났다.
이날 진화의 아버지는 숙소로 가는 도중 함소원에게 과일을 선물하고 싶다며 과일가게에 들렀다.
진화의 아버지는 과일가게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큰 손을 자랑했다. 한 가게에서 과일만 18박스를 구입한 것. 함소원은 “아버님이 제주도의 과일이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오셨더라”며 “아버님께 다 못 먹는다고 말씀드렸더니 스태프들을 가르키며 나눠 먹으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과일가게에서 총 44만 9천 원이라는 가격이 나오자 진화의 아버지는 5만 원짜리 돈다발을 꺼내 계산했다.
이날 함소원은 집에서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위해 음식을 준비해 대접했다.
하지만 그는 밥 취사 버튼을 누르지 않아 멘붕에 빠졌다.
이에 시간을 벌기 위해 미리 만들어 놓은 갈비찜, 약밥, 시루떡을 먼저 대접했다.
시아버지는 “맛이 좋구나”라고 말한 뒤 한 입 먹었다. 그러나 그는 곧바로 젓가락을 내려놔 웃음을 자아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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