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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록페스티벌’ 10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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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록페스티벌’ 10일 팡파르

입력
2018.08.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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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삼락생태공원에서

YB, 크라잉넛, 바우터하멜 등

다양한 장르 6개국 91개 팀

‘2018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음악, 사람, 자연' 삼락(三樂)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는 총 6개국 91개 팀이 출연한다.

1999년 시작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록 페스티벌로, 타지역 유료 록페스티벌과 달리 야외 공원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장 뒤편에서는 돗자리에 앉아 느긋하게 공연을 즐기고, 무대 앞에서는 열광적으로 뛰며 공연을 즐기는 대칭 분위기가 특징이다

올해 라인업에는 하드록, 모던록, 신스록 등 다양한 장르의 91개 밴드가 확정됐다.

메인스테이지인 ‘삼락 스테이지’에는 YB를 비롯해 ‘크라잉넛’, 모던록 밴드 ‘페퍼톤즈’, 신스락 밴드 ‘에이프릴 세컨드’, 감성 록밴드 ‘안녕바다’, 글렌체크, 노브레인, 해리빅버튼, 로맨틱펀치 등이 출연한다.

해외 밴드로는 네덜란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바우터 하멜(WOUTER HAMEL)’, 5인조 홍콩 록밴드 ‘엠티(Empty)’를 비롯해 태국의 레트로스펙트, 중국의 시시(Sixi)를 만날 수 있다.

서브스테이지인 ‘그린 스테이지’는 부산음악창작소(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구성돼 관록의 록스피릿 ‘에메랄드 캐슬 & K2 김성면‘을 비롯해 디어클라우드, AASSA 등 국내밴드와 일본의 SEGARE 등 국내외 록 인디뮤지션 총 21개 팀이 출연한다. ‘라이징 스테이지’에서는 부락배틀 본선 참가팀(12팀)의 경연과 자유 참가팀(37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2016년부터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실시하고 있는 신인밴드경연대회인 부락배틀은 입소문을 타고 한층 업그레이드돼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배틀에는 총 116개 신인 밴드가 경연에 참가, 치열한 경쟁의 1ㆍ2차 예선을 거쳐 최종 12팀이 11일 오후 4시부터 라이징 스테이지에서 본 경연을 펼친다. 이번 부락배틀 수상자(대상 1, 금상 1, 은상 1, 동상 2명)에게는 총 1,200만원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폭넓은 연령층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라인업을 꾸리는 동시에 최근 뮤직페스티벌에서 인기가 높은 팀과 장르면에서 다양함을 보여줄 수 있는 팀으로 고루 초대해 마니아층과 일반 관객을 모두 만족 시킬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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