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순이 아내 김나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는 국악인 김나니와 현대무용가 정석순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정석순은 "지금도 가끔 내 아내가 맞나 싶다. 평소 아내 모습과 같이 작업할 때의 모습이 전혀 다르다"며 "무대에선 정말 프로페셔널하다. 멋진 소리에 영혼을 담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부부가 같이 일을 하면 싸우기도 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많이 싸운다"고 솔직하게 답하며 웃었다.
이어 "성향 자체가 틀리다. 나는 차분하고 얌전한 편인데, 아내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타일이다. 내가 보고 있다가 (아내가) 돌발행동을 할 거 같다 싶으면 차분하게 (저지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김나니는 "남편이 항상 저를 커버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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