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인천교우회 (회장 심관식ㆍ사학73)는 연일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6일 인천 부평시장역 마실식당에서 무더위로 고생하는 선배님 30여명을 위하여 보양식 모임을 가졌다.
고대 인천교우회는 매년 8월 원로 선배님들의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하여 이분들을 인천지역의 적당한 장소를 선정해 민어탕과 삼계탕 등을 대접함으로써 복중 더위를 이기실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고대 인천교우회만이 펼치고 있는 유일하고 독특한 모임이다.
올해는 부평시장역 마실 이라는 식당에서 원로 선배님 30여분을 모시고 맛있는 삼계탕을 함께 먹었다. 고려대 행정학과 동문인 박남춘 인천시장도 바쁜 일정탓에 참석을 하지 못하고 선배님들께 건강하시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한 동문 후배는 자비를 들여 선배님들께 전동 선풍기를 하나씩 선물로 드리기도 했다.
심관식 회장은 “후배 사랑이 지긋하기로 유명한 고대 선배님들이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학교 발전과 인천교우회 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과 지도편달을 해 주시고, 교우회의 원로로서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m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