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광림(안동) 국회의원과 안동시의회 이상근(임하 남선 강남동) 남윤찬(와룡 녹전 도산 임동 길안) 의원은 5일 가뭄 피해현장을 둘러본 후 화~목요일 방류하던 남흥저수지 농업용수를 매일 방류토록 한국농어촌공사에 요청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는 지난달 31일부터 남흥지의 수로를 열고 매주 화~목요일 농업용수를 공급해왔지만 김 의원과 와룡지역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6일부터 가뭄 해소시 까지 매일 오전 8시~오후 5시 하루 1만7,000톤을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남흥저수지 추가 방류 결정으로 와룡면 중가구리와 주계리 등 7개 지역 150㏊ 농지에 농업용수가 추가로 공급되고 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에서도 김 의원과 안동시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영천댐 도수로를 통해 하루 5,000톤에서 1만톤을 흘려보내기로 했다. 이는 성덕댐에서 흘려 보내는 6만톤까지 합하면 하루 7만톤이 공급되는 셈이다.
김 의원은 “안동지역에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용수 공급이 끊이지 않도록 관계당국에 요청 했다”며 “지속된 가뭄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지만 농민들의 고민을 일부라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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