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김미경이 서연우와 이상우의 친자 관계에 대한 본격적인 의심을 시작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같이 살래요’에서는 정진희(김미경)가 박효섭(유동근)에게 채은수(서연우)에 대한 이야기를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진희는 이미연(장미희)으로부터 채은수에 대한 출생의 비밀을 들었던 것을 기억하곤 박효섭을 찾아갔다.
정진희는 박효섭에게 “박유하 씨는 혹시 해외에 자주 다녔나요? 아무래도 은태가 해외에 많이 있다보니 그런 활동을 싫어하진 않을까 싶어서 여쭤봅니다”라고 말했고, 박효섭은 “그러네요. 저희 유하는 외국 간 일이 거의 없어서”라고 말했다.
정진희는 “한 번도요?”라고 되물었고, 박효섭은 “예. 아, 결혼 하고 바로 미국에 유학을 다녀왔죠”라고 말했다.
놀란 정진희는 ‘결혼하고 바로? 그럼 은태가 미국에 잠깐 체류했을 때와 비슷한 시기인데?’라고 생각했고, 정진희는 “아까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여쭤 봐도 될까요? 은태가 좋아하는 걸 왜 은수도 좋아하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말씀하셨는지 궁금해서요. 이 여사님도 이상한 말씀을 하셔서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효섭은 “미연이가 뭐라고 했길래”라고 물었고, 정진희는 “은수가. 차마 제 입으로는 하기 힘든 말을 하셨습니다”라고 망설인 뒤 “직접 물어보시죠. 그리고 제가 사과든 해명이든 기다린다고 전해주세요”라고 말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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