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10일 올해 두 번째 Q시리즈인 ‘2018년형 LG Q8’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프리미엄 폰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전용 펜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과 아날로그 감성까지 담아낸 대화면 스마트폰이다.
Q8 전면은 베젤을 최소화한 ‘풀비전’ 디자인에 18대 9 화면비율의 6.2인치 대화면이 탑재됐다. 내장된 ‘스타일러스 펜’은 언제 어디서나 손쉬운 메모가 가능하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펜만 뽑으면 즉시 메모할 수 있는 ‘바로 메모’, 어떤 화면에서도 메모를 할 수 있는 ‘팝 메모’, 기본 내장된 도안(圖案)뿐 아니라 사진을 바꿔 원하는 색을 칠할 수 있는 ‘컬러링 북’, 스마트폰의 사진을 꾸며서 이모티콘처럼 쓰는 ‘나만의 이모티콘’, 동영상을 GIF 파일 형태로 편집해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드는 ‘GIF 편집’, 메모 공간이 부족하면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 아래로 내려쓸 수 있는 기능 등을 갖췄다.
연필을 고르면 실제 종이에 쓰는 듯 사각거리는 소리, 붓을 택하면 붓이 종이를 스치는 소리가 나는 등 실제 필기구 10종류의 소리로 감성을 더한다
전면에는 5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후면에는 1,6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 초광각 카메라는 화각(畵角)이 100도라 셀카봉 없이 7, 8명이 함께 셀카를 찍을 수 있다. 후면 카메라에는 위상검출자동초점(PDAF) 기술이 적용돼 초점을 빠르게 잡아준다.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하이파이 쿼드 DAC’, 음원 종류와 관계 없이 어떤 콘텐츠도 입체 음향효과를 내는 ‘DTS:X’ 기술이 들어가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방수방진 최고 등급인 IP68을 충족하고, 미 국방부의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을 획득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3,300㎃h의 일체형 대용량 배터리와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USB C타입 포트, 온ㆍ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LG페이’, 데이터 소모 없이 즐길 수 있는 HD DMB와 FM라디오 등도 적용됐다.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450, 램은 4GB이고 내장메모리는 64GB다. 국내 가격은 53만9,000원이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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