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김권이 여회현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같이 살래요'에서는 최문식(김권)이 연다연(박세완)의 관계를 알고 박재형(여회현)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문식은 박재형의 졸업 앨범 속 쪽지를 발견하고 박재형과 연다연의 교제 사실을 알아챘다.
최문식은 박재형을 찾아가 "연다연이 좋아하는 사람이 너였느냐"며 "왜 그때 말 안했느냐"고 따졌다.
이에 박재형은 "정말 말하기 힘들었다. 너하고 싸우기 싫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기분이 상한 최문식은 "그럼 안 싸우고 그냥 넘어갈 줄 알았느냐"고 자리를 떠났다.
최문식은 곧장 연다연에게 전화했고 "10년을 좋아했던 사람이 박재형이었냐"라면서 "왜 하필 박재형이냐. 난 정말 안 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연다연은 "재형이가 너무 좋아요. 제가 너무 좋아해요"라면서 "팀장님 마음은 알겠는데 이제 그만하면 안 될까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문식은 "나도 내 마음 포기할 수 있었으면 진작 끊었다"고 밝히며 "너한테 매달리는 거 구질구질하고 더러워서. 자존심 상해서 때려 쳤을 거야. 근데 나도 안되는 걸 어떻게 하냐"라며 눈물 흘렸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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