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정이 데뷔 4년만에 첫 자작곡을 발표한다.
박재정의 신곡 '가사'가 4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가사'는 박재정이 데뷔 4년 만에 선보이는 첫 자작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할 곡을 만드는 도중 이별해 결국 엉망이 되어버린 이야기가 담긴 발라드이다.
박재정이 가사를 쓰고, 박재정과 그의 대학 친구이자 그룹 cott의 김형표가 함께 곡을 만들었다. 또한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피아노를 치고,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보컬 디렉터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가사' 라이브 영상이 지난 3일 선 공개된 가운데, 쓸쓸한 피아노 연주에 담담하게 울려 퍼지는 박재정의 목소리는 곡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2014년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박재정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듀서 윤종신과 손잡고 '두 남자', '여권', '시력', '악역', '니가 죽는 꿈' 등 발라드 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젊은 발라더로서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정통 발라드 넘버들을 통해 발라드에 최적화된 목소리와 감수성을 인정받은 박재정은 이번 자작곡 '가사'를 통해 작사, 작곡 역량까지 선보이며 한층 성장한 뮤지션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박재정은 4일 신곡 발표에 이어 11일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 데뷔 4주년 팬 미팅 '크리스마스의 선물, 두 번째'를 열고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