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는 방사선 안전기준을 넘긴 토퍼(깔개) 세트가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삼성화재 임직원몰 등에서 3,000여개 더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까사미아는 이들 업체에서 판매된 제품들에 대해서도 리콜 조치를 밝기로 했다.
까사미아는 문제 상품이 지난 2011년 CJ오쇼핑(현 CJENM 오쇼핑 부문) 방송을 통해서만 1만 2,395세트가 팔렸다고 설명했었다. 관련 제품은 지난달 30일부터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로 확인된 판매처와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며 “다른 유통채널에도 해당 상품의 판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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