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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빌보드, 가수 효린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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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빌보드, 가수 효린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입력
2018.08.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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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벤자민 트위터 제공
제프 벤자민 트위터 제공

빌보드코리아가 금주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케이팝 TOP5를 공개했다. 특히 효린의 진입이 눈길을 끈다.

빌보드의 케이팝 전문기자 제프 벤자민은 트위터를 통해 8월 첫째 주 월드디지털송세일스차트에 오른 케이팝 TOP5를 소개했다. 월드디지털송세일스차트는 미국 외 지역에서 발매된 곡을 대상으로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곡을 순위 매긴 차트로, 음원 판매량 집계 자료는 닐슨뮤직이 제공한다.

월드디지털송세일스차트에 따르면, 금주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케이팝 TOP5 중 1위는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2위는 방탄소년단의 ‘Fake Love’, 3위는 마마무의 ‘너나 해’, 4위는 효린의 ‘바다보러 갈래’, 그리고 5위는 모모랜드의 ‘뿜뿜’이었다.

그 중 효린의 ‘바다보러 갈래 (See sea)’가 발매 2주만에 TOP5에 진입한 점이 눈에 띈다. 효린의 ‘바다보러 갈래’는 발매된 첫 주에 약 천회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고 꾸준히 증가하여 금주 ‘월드디지털송세일스차트’ 4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효린을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유니크함을 지닌 가수로 평가했다. 특히 세계적인 안무가가 창작한 안무와 다양한 국적을 가진 백댄서와 꾸리는 무대를 “보편적인 케이팝과는 극명한 차이점”이라며 긍정적인 코멘트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올해 2월 GOT7과 콜라보한 ‘너 하나만’과 5월 발매한 ‘달리’가 월드디지털송세일스차트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효린이 부른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OST ‘안녕’은 현재까지 미국에서 최다 다운로드 횟수를 자랑하는 곡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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