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페이’? 그게 뭐임? 먹는 거임?>
페이하면 미스에이 ‘페이’밖에 안 떠올랐던 ‘아재’인 본인.
최근 뉴스를 검색하다 ‘서울페이’라는 걸 알게 됨.
서울시가 올해 도입하는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서비스’의 별칭이라고 함.
솔직히 어렸을 땐 장사하면 무조건 떼돈 버는 줄 알았음(사실 지금도 그럼ㅋ).
하지만 서울시에 따르면, 그렇지 않음... (!!!)
서울시내 사업체 10곳 중 8곳은 소상공인. 대부분 편의점, 식당 등 생계형 업종임. 그런데 이 분들 대다수가 ‘카드 수수료’ 때문에 힘들어 한다고 함.
어느 정도냐면 연매출 6억8,500만원인 빵집의 경우 1년에 카드 수수료만 1,200만원을 낸다고... 웬만한 직장인 몇 달치 월급임. (출처: 서울시 ‘소상공인 신용카드 수수료 실태조사’ 2018년 4월)
‘서울페이’는 쉽게 말해 이 수수료를 없앤 결제 시스템ㅎ. 소비자 계좌에서 소상공인 계좌로 직접 돈을 쏘는 것임.
그럼 이걸 어떻게 쏘느냐...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음.
첫 번째는 스마트폰 결제앱 실행 ☞ 매장 계산대에 있는 QR코드 촬영 ☞ 금액 입력.
그럼 소비자 계좌에서 사장님 계좌로 돈이 쏙!
두 번째는 스마트폰 결제앱 실행 ☞ 매장 결제단말기(POS기)에 있는 QR리더기로 앱 QR 읽혀서 결제. 요즘 자주 쓰는 삼*페이, L*페이, 카*오페이랑 비슷한 방식.
특히 ‘서울페이’는 기존 모바일 간편 결제 시스템 그대로 가져온 거라... 개발비용이 없다고. (올ㅋ)
또 서울시는 ‘서울페이’ 활성화를 위해 ▦소득공제율 40% 적용 ▦결제 앱에 교통카드 기능 탑재 ▦각종 공공, 문화체육시설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어떰? 이 정도면 개꿀각 ㅇㅈ?
백종호 디자이너
양원모 기자 ingodzo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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