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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와이프’ 지성, 역시 믿고 보는 배우..다음이 궁금하다

입력
2018.08.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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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와이프’ 지성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tvN 캡처
‘아는 와이프’ 지성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tvN 캡처

‘아는 와이프’ 지성이 또 다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 2회에서는 차주혁(지성)의 짠내 나는 일상이 그려졌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분주한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한 주혁은 대출 업무에서 생긴 실수를 막아보려 몸까지 날렸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이어 힘들게 구한 게임기가 아내 우진(한지민)의 두 손에서 침수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는 등 주혁의 수난시대는 끝날 줄 몰랐다. 끊임없이 자신을 찾아오는 불운에 폭발한 주혁은 그 동안 쌓아온 울분을 우진에게 터트렸고,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집을 나가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장면에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바로 주혁이 현실이 바뀌었음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속상한 마음에 찾은 옛 동료의 집에서 돌아가신 동료를 어머니와 마주쳤고, 언제 생긴지 모르는 제 손목의 상처를 보며 그제서야 주혁은 현실이 뒤바뀌었음을 깨달았다.

다시 운명을 바꾸고자 주혁은 일전에 갔던 톨게이트를 찾았고, 그의 간절한 바람대로 2006년으로 돌아가게 된다. 거슬러 온 시간 속에서 첫사랑 혜원(강한나)과 사랑을 택한 주혁 그리고 우진이 아닌 혜원이 주혁의 옆자리를 지키고 있어 다음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지성은 상상 이상의 전개를 이끌며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적당하게 처세를 부릴 줄 아는 능청스러움, 고단한 일상에 지친 눈빛과 바뀐 운명에서 새롭게 써내려 갈 핑크빛 사랑의 설렘까지 섬세하게 전달해 몰입을 높였다.

‘아는 와이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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