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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야외훈련ㆍ활동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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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야외훈련ㆍ활동 하지 마세요”

입력
2018.08.03 10:08
수정
2018.08.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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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폭염 노출 우려 일선 학교에 요청

방학 중 폭염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방학 중 폭염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충남도교육청은 여름방학 운동부훈련과 야외체험 등 방과 후 활동 시 충분한 휴식과 폭염노출을 최소화 할 것을 일선 학교에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전날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폭염 피해 최소화 긴급 대책회의’를 했다. 회의는 여름방학 기간 학생 운동부 훈련과 방과 후 활동, 돌봄교실의 안전한 운영과 시설공사 현장 안전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폭염이 멈출 때까지 재난상황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책반 운영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야외활동은 실내활동으로 전환하고 실내공간 활용이 원활치 않을 때는 훈련과 활동을 전면 취소하도록 학교현장에 요청했다.

또한 돌봄교실은 저학년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기로 했다.

현재 충남에서는 579개 초 중 고교생 6만7,333명이 여름방학 방과후 학교에, 420개 초등학교 9,984명이 돌봄교실에 각각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설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인부들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무리한 공사 진행이 없도록 공사업체에 긴급 협조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회의를 위해 러시아 방문일정을 사흘 앞당겨 귀국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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