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ㆍ교통ㆍ혁신ㆍ경제 등 분야
전남 순천시가 오는 17일까지 민선7기 시정 목표에 부합하는 시민정책 연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시민참여와 협력을 혁신의 동력으로 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시민참여 기회를 늘릴 계획이며 이번 공모전도 시민과 함께 도시의 주요정책을 만들고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공모는 아이디어와 정책실현 2가지 부문으로 나눠 추진하며 아이디어 부문은 환경, 교통, 도시 등 다양한 시정 분야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최대 1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책실현 부문은 포용ㆍ혁신ㆍ경제의 3가지 가운데 주제를 선택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에 선정된 팀은 100만원의 연구비와 2개월간(9-10월) 멘토링 등 연구 활동이 지원된다. 연구 결과에 대한 2차 심사를 통해 최대 200만원의 시상금을 받을 수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민선7기는 세상의 변화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민시대에 와 있다”며 “시민들이 골목길과 버스에서 나누던 일상의 대화가 아이디어가 되고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는 시민참여의 천국, 민주주의 도시 순천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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