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벤처창업조달상품 지정
17일까지 지정 참여기업 모집
부산시는 17일까지 2018년 3분기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벤처나라 등록상품) 지정을 위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조달청과 ‘공공부문 판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시는 그간 총 25개사 50개 부산지역 제품이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에 지정되게 했으며, 올해는 40개사 이상이 지정되는 것을 목표로 2분기까지 25개사 105개 제품이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되면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 지정서 및 인증마크(기본 3년, 최대 5년)가 부여되고, 부산시는 물론 정부와 전국 공공기관들로부터 우선 구매 권고대상이 된다. 또 국무조정실의 ‘중ㆍ소상공인 판로확대를 위한 공공조달 규제혁신방안’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다수공급자계약 등 공공조달 시장진입이 가능하다.
시는 또 최종 선정된 업체들에 대해 창업기업제품 카탈로그 제작, 공공기관과 창업기업 간 구매상담회 개최 등 공공기관 내 창업기업 제품에 대한 인식전환과 신뢰도를 향상시켜 공공부문에 쉽게 진입이 가능하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벤처나라’ 등록상품)’ 참여 신청은 부산에 사업장(본사)을 둔 벤처기업 또는 창업기업으로, 공공기관에 납품 가능한 소비재 완성품(서비스)을 직접 생산하는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류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재)부산경제진흥원(051-600-1859)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벤처ㆍ창업기업의 공공부문 진입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며, 우수한 지역기업들이 공공시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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