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신과 함께2’)가 상영 이틀 만에 234만 관객을 모으며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신과 함께2’는 2일 하루 동안 전국 2,054개 스크린에서 1만80번 상영되며 총 107만8,077명을 불러모았다. 매출액 점유율이 68%에 이를 만큼 박스오피스를 압도했다. 전날(1일) 124만6,670명을 동원하며 개봉일 관객수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서 이틀 연속 일일관객 100만명 돌파다. 주말도 아닌 평일에 세운 기록이라 더 고무적이다. 누적관객수는 234만6,496명에 달한다. 이 같은 추세면 이번 주말 500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도 가족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신과 함께 2’의 파죽지세에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주춤했다. 2일 하루 동안 24만 9,848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신과 함께2’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같은 배급사(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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