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코★톡톡] “1편보다 더 재밌는 ‘신과 함께2’, 소중한 인연이 생각나는 영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코★톡톡] “1편보다 더 재밌는 ‘신과 함께2’, 소중한 인연이 생각나는 영화”

입력
2018.08.03 10:43
0 0

[미코★톡톡]은 미스코리아(MISS KOREA)들이 한국일보 이앤비와 함께 영화 시사회·콘서트·인터뷰·뷰티·패션 등의 현장을 취재해 솔직담백한 대화를 나누는 코너입니다. <편집자주>

(왼쪽부터) 2017 미스코리아 ‘미’ 김사랑-‘진’ 서재원-‘미’ 이수연. 추진혁 기자
(왼쪽부터) 2017 미스코리아 ‘미’ 김사랑-‘진’ 서재원-‘미’ 이수연. 추진혁 기자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VIP 시사회

▲일시: 7월 30일 오후 7시 25분

▲장소: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참석자: 2017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 2017 미스코리아 '미' 김사랑, 2017 미스코리아 '미' 이수연

상영 전 무대인사를 위해 등장한 배우들의 모습. 추진혁 기자
상영 전 무대인사를 위해 등장한 배우들의 모습. 추진혁 기자

한국일보 이앤비(이하 'HI'): '신과 함께-인과 연' 어떻게 보셨나요?

서재원(이하 '서'): 너무 재밌게 봤어요. 처음부터 긴장감 있게 빠져서 본 것 같아요!

김사랑(이하 '랑'): 감동과 재미가 있었고요.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울고 웃으며 집중해서 볼 수 있었어요.

이수연(이하 '연'): 여운이 많이 남아요! '인과 연'이란 제목처럼 주변의 인연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영화였어요.

HI: 가장 좋았던 점 혹은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을까요?

(왼쪽부터) 2017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미’ 김사랑-‘미’ 이수연. 추진혁 기자
(왼쪽부터) 2017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미’ 김사랑-‘미’ 이수연. 추진혁 기자

서: '나쁜 사람은 없다. 나쁜 상황만이 있다'라는 성주신(마동석)의 대사에 모든 의미가 담겨있었던 거 같아요. 전생을 다 아는 성주신이 그들의 이해관계를 돕기 위해 한 조언이 아니었을까요?

랑: 1, 2부 동시촬영을 했다고 들었거든요. 촬영하는 스태프들과 연기자들은 힘들었을 것 같지만 1편을 재밌게 본 팬으로서는 8개월만에 2편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반갑고 기뻤어요.

연: 저는 후반부 장면이 좋았어요. 남에게 베풀고 용서할 시간과 기회는 우리에게 늘 주어지고 있다는 교훈을 얻었거든요. 제 주변사람들한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HI: 인상 깊었던 캐릭터는요?

서: 주지훈 씨가 연기한 '하얀 삵'이요! 나라의 명을 어겨 대역죄인이 되면서까지 불필요한 살생을 막으려 했고, 아이의 부모를 죽인 죄책감을 느끼는 인간이라는 것에 연민을 느꼈어요. 잔인해 보이지만 한없이 따뜻했던 하얀 삵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연: 저도 주지훈 씨 캐릭터가 인상깊었어요. 1편에서 다루지 않았던 저승차사의 이야기를 2편에서 보면서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거든요. 각기 다른 색깔로 전생과 저승에서의 해원맥을 그려낸 주지훈 씨, 정말 대단한 거 같습니다.

(왼쪽부터)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미’ 이수연-‘미’ 김사랑. 추진혁 기자
(왼쪽부터)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미’ 이수연-‘미’ 김사랑. 추진혁 기자

랑: 이정재 씨가 연기한 염라대왕도 좋지 않았나요? 근엄하고 무게감 있는 역할인데 재치까지 겸비한 매력적인 염라대왕 같아요. 하하.

서: 맞아요. 염라대왕 캐릭터의 비밀이 마지막에 밝혀지면서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더라고요.

HI: 1편과 비교했을 때는 어떤가요?

서: 일단 1편을 보지 않고 2편을 본다면 이해가 잘 되지 않을 수 있는데, '인과 연'은 그 자체로 탄탄한 스토리와 인, 연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영화 같아요. 좋은 책을 한 권 읽은 기분이랄까요?

랑: 2편에선 더욱 얽혀있는 사람들의 인연의 스토리가 흥미로웠고요. 캐릭터들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더욱 공감이 가고 재밌었어요.

서: 얽힌 인연을 표현함에 있어 약간의 부조화가 생길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이 영화는 부드럽게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몰입도가 더욱 깊어진 듯해요.

연: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1편에서는 감동과 울음이 있었다면, 2편은 사유와 웃음이 있다!

대화를 나누는 미스코리아들의 모습. 추진혁 기자
대화를 나누는 미스코리아들의 모습. 추진혁 기자

HI: '신과 함께'에서 가장 좋아하는 배우와 그 이유를 들려주세요.

서: 저는 주지훈 씨요. 전생에서의 캐릭터가 제가 좋아하는 이상형에 가까워요. 따뜻한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이라서 좋습니다. 호호호.

랑: 저는 '신과 함께' 시리즈를 보며 김향기 배우의 팬이 됐어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이 대단하고, 성숙한 모습을 가진 배우 같아요.

연: 사실 '신과 함께'는 제가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배우 분들이 다 나오는데요. 그 중에서도 김동욱 씨를 좋아해요. 영화 '국가대표' 시절부터 좋아했었는데 '신과 함께' 1편을 본 뒤 더욱 더 팬이 됐답니다.

HI: ‘신과 함께-인과 연’에 대해 한줄평을 한다면요?

서: '나쁜 사람은 없다. 나쁜 상황만이 있을 뿐이다'라는 성주신의 대사가 이 영화를 말해준다!

랑: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말처럼 주변의 소중한 인연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영화.

연: 보고 나면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

HI: '신과 함께' 1편에 이어 2편도 '천만 영화'에 등극할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번 '미코 톡톡' 때 만나요~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