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이르면 10월부터 ‘시민청원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같이 일정 인원이 이상의 시민이 청원에 참여하면 시가 해당 청원에 공식 답변하겠다는 것이다.
시가 검토하고 있는 답변 기준 인원은 5,000명이다.
시는 청원게시판 구축비 2,200만원을 이달 말 추경 예산으로 확보,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
청원게시판 등의 개설은 민선 7기 들어 경기도와 전남도, 전남 여수시 등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청원제 운영은 선거기간 ‘시민 참여를 통한 정책 반영’을 약속한 은수미 시장의 공약이행 조치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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