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일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S4’를 자사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갤럭시탭S4는 태블릿 중 최초로 모바일 기기를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하는 ‘삼성 덱스’를 지원한다. 화면 맨 위 퀵 패널에서 선택하거나 북 커버 키보드에 꽂으면 삼성 덱스가 실행, 태블릿 화면 하단에 데스크톱 PC처럼 작업 표시줄이 생긴다.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어댑터로 모니터나 TV에 연결하면 더 큰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상징하는 ‘S펜’은 4,096단계의 필압을 인식해 세밀하고 자연스러운 필기 작업이 가능하다. 문장 단어 환율 단위까지 번역하거나 동영상에서 원하는 부분을 잘라 저장하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 등을 갖췄다.
16대 10 비율의 10.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네 개의 모서리에는 하만의 오디오 전문브랜드 AKG 스피커가 들어갔다.
7,300밀리암페어아워(㎃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16시간 연속 동영상 재생이 된다.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다. 가격은 70만원대에서 결정 예정이다. 이달 중순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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