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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인권경영 강화… 올해 전 임직원 대상 인권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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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인권경영 강화… 올해 전 임직원 대상 인권 실사”

입력
2018.08.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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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경영보고서’ 발간… 허진수 “회사 인권정책 돌아볼 것”

GS칼텍스 지속가능성보고서.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 지속가능성보고서.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올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권정책 준수 실태를 조사해 ‘인권리스크’를 파악한 뒤 개선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2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날 발간한 ‘2017 지속가능 보고서’에서 인권 경영체계를 통해 사업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리스크를 식별ㆍ평가ㆍ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인권경영 적용은 자사 임직원은 물론 거래하고 있는 모든 협력사도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감정노동 문제로 고통을 겪는 콜센터 상담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마음이음 연결음’을 적용해 호응을 얻었다. 통화 대기 중 ‘제가 가장 사랑하는 우리 엄마가 상담해 드릴 예정입니다’ 등의 메시지를 들려주는 방식이다.

동영상으로도 제작된 이 캠페인은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면서 대한민국광고제와 뉴욕페스티벌 등에서 잇따라 수상하기도 했다.

허진수 회장은 지속가능 보고서 발간사에서 “올해는 회사의 인권정책을 돌아보고, 협력사 행동규범도 정비해 협력사들의 사회적책임(CSR) 수준도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13번째로 발간된 GS칼텍스의 올해 지속가능 보고서는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환경ㆍ사회ㆍ거버넌스(ESG) 등 비재무적 정보도 추가로 소개했다.

특히 협력사의 행동규범 정비 상황과 함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의 심리변화를 측정한 결과 등도 공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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