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2일 국회방송(NATV)과의 대담을 통해 연내 개헌안 마련 방안 등 20대 후반기 국회운영에 대한 구체적 구상을 공개한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국회방송을 통해 방영되는 제헌 70주년 기획 대담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격변하는 한반도 상황 속에서 바람직한 국회 역할에 대해 의견을 밝힌다.
문 의장은 특히 여야 협치와 통합의 국회를 이끌기 위한 복안을 소개한다. 아울러 선거제도 개혁을 동반한 연내 개헌안 마련과 최근 논란이 된 국회 특수 활동비 개혁까지 향후 국회운영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
또 대립과 갈등의 굴레를 벗어나 역사적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 격동의 한반도를 진단하는 한편 4ㆍ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회의 과제와 의회외교 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이번 대담 진행은 김만흠 한국아카데미 원장이 맡았다. 앞서 국회방송은 제헌 70주년 기획대담 10부작 ‘한반도 평화시대,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를 마련해 급변하는 한반도 상황을 진단하고 평화시대를 위한 과제와 해법을 모색해 가고 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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