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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손해보험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입은 농가에 재해보험금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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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손해보험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입은 농가에 재해보험금 조기 지급"

입력
2018.08.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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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 오병관 대표이사가 지난 1일 경상북도 문경시 소재 사과 농가를 방문해 폭염피해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오병관 대표이사(가운데)는 대구경북능금농협 손규삼 조합장(왼쪽), 문경농협 김종호 조합장(오른쪽)과 함께 과수원을 돌아보며 피해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농협손해보험 제공
NH농협손해보험 오병관 대표이사가 지난 1일 경상북도 문경시 소재 사과 농가를 방문해 폭염피해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오병관 대표이사(가운데)는 대구경북능금농협 손규삼 조합장(왼쪽), 문경농협 김종호 조합장(오른쪽)과 함께 과수원을 돌아보며 피해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농협손해보험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이 최근 극심한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농작물재해보험금을 조기 지급하고, 신속한 사고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2일 밝혔다.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농작물재해보험은 수확이 끝나고 연간 발생한 피해에 대해 손해평가가 완료되는 11월에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보험금을 앞당겨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올 여름 들어 농협손해보험 측에 접수된 폭염피해 농작물은 사과, 대추, 복숭아가 많았으며 주로 ‘일소(햇볕 데임)’ 피해가 대부분이다. 사고조사를 마친 농가가 가까운 지역농협에 보험금을 신청하면 조기 수령할 수 있다.

농협손해보험은 올해 4월에도 이례적인 강추위에 동상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보험금 1,500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농협손해보험이 판매하고 있는 농작물재해보험은 보험료 절반은 정부가, 약 30%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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