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윤시윤의 재벌갑질에 대한 사이다판결에 힘입어 수목극 전체, 2049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1일 방송된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 5, 6회 방송분에서는 강호(윤시윤)가 이른바 ‘맷값폭행’을 하고도 죄를 뉘우치지 않는 오성그룹의 후계자 이호성(윤나무)에게 선고유예 대신 판사시보 소은(이유영)의 의견대로 징역 7년을 선고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친판사’ 5, 6회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각각 5.6%(이하동일, 전국 5.3%)와 6.9%(전국 6.4%)를 기록했다. 덕분에 각각 2.9%(전국 3.0%)와 3.2%(전국 3.2%)를 기록한 KBS2 ‘당신의 하우스 헬퍼’, 그리고 각각 3.1%(전국 3.1%)와 4.2%(전국 4.0%)에 머문 MBC ‘시간’을 이기면서 동시간대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을 통털어 전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광고관계자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친판사’ 3,4회는 각각 2.5%와 3.4%를 기록, 0.8%와 1.1%에 머문 KBS2 ‘하우스헬퍼’와 0.8%와 1.1%에 그친 MBC ‘시간’을 여유롭게 따돌릴 수 있었던 것이다.
한편 SBS수목극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다. 천성일 작가와 부성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7~8회분은 2일에 공개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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