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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집무실ㆍ관사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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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집무실ㆍ관사 전격 압수수색

입력
2018.08.02 08:41
수정
2018.08.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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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검팀, 검사ㆍ수사관 보내 물증 확보

‘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최득신 특검보가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2일 오후 김경수 경남도지사 집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창원=전혜원 기자
‘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최득신 특검보가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2일 오후 김경수 경남도지사 집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창원=전혜원 기자

김동원(49)씨의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59) 특별검사팀이 2일 오전 김경수 경남지사의 집무실과 관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 정우준 검사 등 검사와 수사관을 경남 창원으로 보내 경남도청 본관 2층 김 지사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데 이어 8시부터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김 지사 관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김 지사의 관사 압수수색은 김 지사가 관사에 없다며 청경들이 특별 검사팀의 관사 진입을 막고 대치하고 있다.

김 지사는 1일 오후 출입기자들의 휴대폰 메시지(SMS)를 통해 보낸 ‘2일 도지사 일정’에는 ‘일정 없음’으로 통보 한 뒤 이날 연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특검은 김 지사를 드루킹의 댓글조작 혐의 공범으로 판단, 그간 참고인이었던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지난달 30일에도 관사와 집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됐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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