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지성이 한지민을 만나기 전 과거로 돌아갔다.
1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 에서는 주혁(지성) 우진(한지민) 부부의 만남과 현재가 그려졌다.
이날 우진과 주혁은 이혼을 고려 할 정도로 권태기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이 와중에 주혁은 혜원(강한나)의 등장으로 마음이 동요되며 혼란에 빠졌다.
업무 중에도 과거 자신을 좋아했다는 혜원의 말을 곱씹던 주혁은 얼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ㅓ 혜원에게 첫 눈에 반했던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첼로를 전공한 혜원은 대학 시절부터 '퀸카'로 유명했던 인물. 혜원도 어수룩한 주혁을 마음에 들어 했고 데이트를 약속했다. 신나게 약속 장소로 향하던 주혁은 설레는 마음으로 데이트 장소로 향하던 길에 버스에서 성추행을 당한 고등학생 우진을 도와주면서 데이트 시간에 늦었다. 이에 주혁은 그 인연으로 우진의 과외 선생님, 연인에 이어 남편이 됐다
하지만 이들의 결혼 생활은 ‘사랑’이 이미 사라진 뒤였다. 상큼 발랄했던 우진도 일과 육아살림에 지쳤고 주혁 역시 현실에 치여 생기를 잃었다.
이후 장례식장을 다녀오던 밤길에 차주혁은 의문의 톨게이트를 지나게 됐다. 빨라지는 차량 속도를 제어할 수 없어 크게 놀란 차주혁은 대학 시절 자신의 자취방에서 정신차리게 됐다. 그렇게 차주혁은 서우진을 만나기 전인 2006년 대학 시절로 돌아왔다.
이날 방송 말미 이날 방송에선 주혁은 우진을 만나기 전인 지난 2006년으로 돌아가 미래를 바꿀 기회를 예고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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