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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全 해역에 적조주의보

입력
2018.08.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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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적조상황실 가동

황토 살포 등 확산방지 총력

경남도는 적조주의보가 경남 전체 해역으로 확대 발령됨에 따라 황토 살포 등 초기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적조주의보가 경남 전체 해역으로 확대 발령됨에 따라 황토 살포 등 초기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를 기해 도내 전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됨에 따라 초기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올해 처음으로 남해군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 지면서 일조량이 늘고 수온이 상승하면서 적조생물이 도내 전체 해역으로 확산해 적조주의보로 확대 발령됐다.

이에 따라 도는 연안 시·군에 적조 확산방지를 위한 방제작업과 양식어장에 대한 지도활동을 강화해달 줄 것을 주문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적조 정보를 신속하게 어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조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는 도는 어장별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양식어장 주변 적조 예찰을 강화하고 전해수황토살포기를 탑재한 공공용 방제선단을 적조 발생해역에 긴급 투입해 황토살포작업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선박 37척과 인력 250여명, 방제장비 59대를 동원해 남해와 고성군 해역에 황토 294톤을 뿌렸다.

강덕출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현재 바다 수온이 적조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섭씨 24∼26도를 유지하고 있어 적조생물 발생해역이 점차 늘고 밀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업인들도 적조 예찰과 액화 산소 공급 등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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