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새 1만명 증가, 청양군 두 배 육박
아파트 신규 입주 뛰어난 정주여건 원인
지난해 11월 인구수 5만명을 넘긴 충남 천안시 불당동이 8개월 만에 6만명을 넘어섰다.
1일 천안시에 따르면 불당동 인구수는 지난해 4월 4만명, 11월 5만명 돌파 이후 지난달 기준 6만2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도내 인구수가 가장 적은 청양군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인구증가 원인은 2개 단지 3,200여 세대의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특히 불당동에는 현재 2,000여 세대 3개 아파트 단지가 신축 중으로 입주가 시작되면 7만명을 거뜬히 넘어설 전망이다.
불당동은 천안시 전체 인구의 9%를 차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교육, 생활 여건을 갖추고 있어 천안 중심권으로 성장하면서 인구유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인숙 동장은 “불당동이 활력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민의 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한 행정서비스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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